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홍성 도축장', 정밀검사서 '음성' 판정

입력 2019-09-29 1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제공=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사진 제공=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이 의심됐던 충남 홍성군의 도축장이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의심 신고를 한 홍성군 광천읍의 돼지 도축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내렸다. 이날 이 도축장은 도축을 기다리던 돼지 18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되자 방역 당국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를 했다.

이번 판정으로 방역 당국은 한숨 돌리게 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인천~경기~강원을 잇는 정부 방역망을 뚫고 남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돼지 58만 여 마리를 키우는 홍성군은 국내 최대의 양돈 산업 단지여서 걱정은 더욱 컸다.

이날까지 확인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건수는 아홉 건이다. 16일 파주 연다산동에서 처음 발견된 후 △17일 연천 백학면 △23일 김포 통진읍ㆍ파주 적성면 △24일 강화 송해면 △25일 강화 불은면ㆍ삼산면 △26일 강화 강화읍ㆍ하점면 등에서 잇따라 확진됐다.

지금까지 살처분 대상에 오른 돼지도 9만여 마리에 이른다. 특히 5~9차 농가가 몰린 강화군에선 군내에서 기르던 돼지 3만8000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있다.

농식품부 측은 "소독 등 방역조치 이행과 의심축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해달라"고 축산 농가에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25,000
    • -0.1%
    • 이더리움
    • 3,515,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459,700
    • +1.14%
    • 리플
    • 785
    • +0%
    • 솔라나
    • 196,200
    • +2.35%
    • 에이다
    • 497
    • +4.41%
    • 이오스
    • 699
    • +0.72%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0.92%
    • 체인링크
    • 15,370
    • +0.99%
    • 샌드박스
    • 377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