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인천 서구 드론시범지역에서 '제17회 한국 로봇항공기 경연대회'를 열었다. (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인천 서구 드론시범지역에서 '제17회 한국 로봇 항공기 경연대회'를 열었다. 로봇항공기 경연대회는 청년들이 직접 제작하고 그 성능을 겨루는 자리다. 정규 부문과 초급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 본선에는 기술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일곱 팀이 올라왔다.
정규 부문에선 '사다리차 탐색 및 점검’ 기능을 평가했다. 최단 거리로 공중 장애물을 피해, 사다리차에 새겨진 숫자를 촬영하고, 이를 최단시간에 지상 관제소로 전송하는 과제다. 올해 대회 최우수상은 항공대의 '레드호크 팀'이 차지했다.
초급 부문에선 '응급키트 배송업무'를 겨뤘다. 일정 고도를 유지해 경로점을 통과하고, 비행금지구역을 피해 목표 지점에 응급키트를 정확히 배송ㆍ귀환하는 게 목표다. 초급 팀 대회에선 공군사관학교의 'TAXI0018'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산업부 측은 “글로벌 경쟁력 있는 드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핵심인재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석박사급 드론 R&D 인력양성 사업과 함께 본 대회를 통해 능력 있는 인력을 발굴하고 드론개발을 위한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