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은 24ㆍ2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1만13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모금액은 509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008억 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071개 기관이 참여해 19억 244만주를 신청해 단순경쟁률 657.93 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IPO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중장기적 관점에서 회사 가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GC녹십자웰빙의 안정적인 Cash-Cow사업과 기술경쟁력, 혁신신약 암악액질 치료제(GCWB204) 등 신규사업의 미래 성장성이 투자가치 프리미엄으로 직결됐다”고 말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기존 제품의 생산력 강화를 위해 주사제 의약품 생산공장 신축과 R&D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주주와 함께 호흡하며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더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10월 1ㆍ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0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