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본인의 독서량이 부족하다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 대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평소에 독서를 하는 전국 성인남녀 480명을 대상으로 ‘책 얼마나 읽으세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26일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1%가 본인의 독서량에 대해 “부족한 편이다(49.4%)”, “매우 부족하다(21.6%)”고 답했다. “적당한 편이다”, “매우 적당하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21.5%, 7.5%이었다.
본인의 독서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로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41.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해서(20%) △스마트폰 등 다른 정보 습득 루트가 많아서(19.9%)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15.8%) △재미있는 책이 없어서(2.9%) 순으로 답했다.
이들의 월 평균 독서량(학업교재 및 전공서적 제외)을 조사한 결과 ‘1권’이라는 응답자가 전체의 46.5%로 가장 많았으며, △2권 이상~4권 미만(39.8%) △4권 이상~8권 미만(11%) △월 10권 이상(2.7%) 순으로 답했다.
선호하는 도서 장르에 대해 물었더니 ‘소설’이 복수선택 응답률 7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기계발(42.7%) △시∙수필 및 에세이(36.9%) △역사∙인문학(25.8%) △취미∙레저∙건강(19.2%) △철학∙예술∙종교(17.5%) △정치∙사회과학(11%) △기타(6.7) 순으로 답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로 이용한 책의 형태로는 ‘종이책’이 78.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스마트폰(12.3%) △이북 리더기(3.7%) △태블릿PC(2.9%) △전차책 전용 단말기(1.7%) △오디오북(0.6%) 순으로 답했다.
책을 읽는 이유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 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5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얻기 위해(45%)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41.9%) △교양 및 지적 수준 향상을 위해(41.3%) △관심분야의 간접 경험을 위해(37.7%) △스트레스 및 무료함 해결(37.5%) △상상력 및 창의력 개발(19.8%) △타인과 대화를 잘하기 위해(11.5%) △학업 및 취업을 위해(8.5%) △기타(1.5%)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