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4분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활력 회복을 위해 해외마케팅·무역금융 분야에 7892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대전역 KTX 회의실에서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과 함께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해외마케팅・무역금융 4분기 지원강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수출활력 회복을 위해 4분기에 수출 바우처・해외전시회 등 해외마케팅 분야에 342억 원, 무역금융에 7550억 원을 보강해 중소・중견기업 1350개 사의 해외진출을 중점 지원한다.
특히 이중 207억5000만 원을 수출바우처(수출 전 과정에 이르는 마케팅 활동 지원 제도)에 투입해 스타트업・소비재・서비스・중견기업 350개사의 해외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은 해외수입자 보증, 수출계약기반 특별보증, 초위험국 인프라 수주지원 등 무역금융 공급규모를 7550억 원 추가 확대해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기업이 일본 수출규제에 적극 대응해 소재부품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공급처 다변화 사례가 지역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와 지자체간 협의체를 운영한다.
우리 기업들이 해외전시회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를 강화할 수 있도록 내년도 해외전시회 지원대상 선정 시 50% 이상을 소재부품장비 전시회에 할당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내년부터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해외전시회 참가비용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지원하고, 지사화・수출바우처 등 해외마케팅을 우대 지원한다,
이밖에도 지역 전략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코트라가 유망시장 조사부터 바이어발굴, 후속 마케팅 등 전략산업별 맞춤형 해외진출 전략을 4분기 중 수립하고, 지자체는 코트라의 전략과 국내외 인프라를 활용해 전략산업을 글로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