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유라클은 대표 소프트웨어인 모피어스 모바일 플랫폼 3.0 버전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모피어스 모바일 플랫폼 3.0은 최근 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갤럭시 폴드에 대한 대응 및 AR, AI 등 첨단 기술에 대한 대응을 유연하게 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가트너는 최근에 발간한 다중 경험 개발 플랫폼(MXDPㆍMulti eXperience Development Platform) 보고서에서 2023년 까지 모바일 앱 중 25% 이상이 다중 경험 개발 플랫폼을 통해 실행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다중 경험 개발 플랫폼은 사용자의 기기의 다중화, 기기에서의 다양한 입력방식(터치, 음성 등)의 다중화 및 AR, AI, VR 등 신기술을 통한 경험 다중화 환경에서 쉽게 앱을 개발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을 의미한다.
유라클의 모피어스 3.0은 다양한 단말의 특성에 맞추어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 폴드와 같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단말에 대한 대응도 간단한 작업을 통하여 화면 분할 메뉴 등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갤럭스 폴드를 펼쳐서 앱을 실행한 후 접었을 때, 커버 디스플레이 상에 앱이 자동 실행되는 기능도 구현 가능하다. 오는 26일 섬유센터에서 열리는 모피어스 컨퍼런스 2019에서 갤럭시 폴드 단말에 대한 대응 방안을 시연할 예정이다.
AR, AI 등 사용자 경험에 집중된 신기술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모피어스 AI Kit, AR Kit 등 기 구축된 다양한 AI API, AR API 를 통합개발환경(IDE)에서 쉽게 Drag & Drop 방식으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로우 코드(Low Code) 개발이 가능한 점도 다중 경험 개발 플랫폼의 또 다른 장점이다. 다양한 플러그인과 로우코드 개발로 개발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모피어스 3.0 개발 프로젝트를 이끈 유라클의 김영진 이사는 "모피어스 모바일 플랫폼 3.0은 최근 모바일 개발의 화두인 하나의 소스로 다양한 단말과 신기술에 대응하고자 하는 시장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며, “모피어스는 단순히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플랫폼이 아닌 사용자의 다양한 디지털 여정을 풍요롭게 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라클은 기업의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모피어스 모바일 플랫폼을 시작으로 하여, 모피어스 푸시, 모피어스 CMS(콘텐츠 관리 시스템), 모피어스 CPS(쿠폰 포인트 시스템) 등 다양한 모바일 기반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타이에 멤버쉽 시스템을 수주하는 등 멥버쉽 영역으로 프로젝트를 확장하고 있다. 모피어스 제품군은 2019년에만 우정사업정보센터, 기상청, 서부발전, K Car 캐피탈, 새마을 금고, 동양생명, 현대커머셜, 서민금융진흥원, 한국타이어, SK 하이닉스, 풀무원, 현대글로비스, 크린토피아, 쇼핑엔티, 한국에자이 등 40여개의 사업자에 납품되었으며, 현재 300여 기업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소프트웨어이다. 또한,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기업 서비스를 연결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헤카테(Hecate)는 서울시, 조폐공사 등에 성공적으로 구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