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세븐틴·SF9, 두바이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입력 2019-09-23 14:57 수정 2019-09-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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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부터 사흘간 개최

▲하지원, 세븐틴, SF9 등 2019 두바이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들이 23일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코트라)
▲하지원, 세븐틴, SF9 등 2019 두바이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들이 23일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코트라)

2019 두바이 한류 박람회(Korea Brand & Content Expo 2019, Dubai) 홍보대사로 하지원, 세븐틴, SF9이 위촉됐다.

코트라(KOTRA)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함께 ‘2019 두바이 한류 박람회’ 홍보대사로 이들을 위촉했다.

두바이 한류 박람회는 산업·문화 융합 엑스포로 다음 달 16일부터 사흘간 두바이에서 열린다. 한류 박람회는 스타, 공연 등 한류 문화를 우리 소비재·서비스 판매 홍보와 연계한 대표적인 수출 마케팅 행사다. 소비재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해외인지도 보완할 수 있고, 현지 소비자의 큰 관심을 끌 수 있다.

중동 지역은 최근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해 한류가 널리 확산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중동에서 소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개최지를 두바이로 정했다. 코트라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동 내 한국 소비재의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보대사들은 위촉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다음 달 17일 개막식 무대인사와 K팝 공연, 사인회, 기자회견을 비롯해 티셔츠 판매 수익금 기부와 같은 사회공헌 사업(CSR)도 마련됐다. 한류를 통해 한국 제품의 긍정적 인식을 쌓겠단 복안이다.

세븐틴과 SF9은 두바이에서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면서 현지 K팝 팬의 큰 관심을 끌 계획이다. 중동 최대 위성TV 채널인 MBC(Middle-East Broadcasting Center)에 ‘기황후’가 방영되면서 인지도를 쌓은 하지원은 직접 감성을 담아 작업한 아트콜라보 제품을 중동에서 처음으로 소개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중동 내 핵심 협력 대상국인 UAE는 천만 명에 달하는 인구 절반이 30대 이하로 젊은 층에서 한류가 인기다”며 “한류스타를 활용한 경제·문화 교류로 한국제품 이미지를 높이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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