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3일 종근당바이오에 대해 ‘락토핏’ 매출을 통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1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종근당바이오는 프로바이오틱스 전용 생산공장을 증설했으며 정상 가동하는 2020년 2분기부터 연간 300억 원 추가 OEM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향후 종근당건강의 OEM 추가수요와 기존 외주물량을 종근당바이오가 소화할 가능성이 커 종근당바이오의 프로바이오틱스 사업부의 매출액 성장 또한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종근당바이오는 수익성 높은 해외 자체브랜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을 진행 중으로, ‘유거스’는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핵심기술인 프롤린, 피브로인 코팅공법을 적용해 유산균에서 가장 중요한 안정성 및 정착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가격경쟁력 또한 우수한 ‘유거스’는 해외 영업이 본격화되는 2020년 말부터 매출 증가에 대한 가시적 기여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종근당바이오의 2019년 실적 매출액 1390억 원과 영업이익 133억 원으로 전망된다. 기존 발효원료 API 사업의 제품 단가인상과 우호적 환율효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 품목의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2020년 계열사 향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분말 및 패키징 매출액이 전사적 외형성장을 견인하며 ‘유거스’의 매출 기여도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