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워싱턴 백악관 인근서 총격...1명 사망·5명 부상

입력 2019-09-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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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19일(현지시간) 밤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경 워싱턴 시내에서 여러 사람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건의 자세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경찰은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현장 영상에는 도로에 많은 경찰 차량과 구급차가 모여 다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들것으로 운반하는 모습이 담겼다.

▲19일(현지시간) 밤 총격사건이 일어난 미국 워싱턴 거리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밤 총격사건이 일어난 미국 워싱턴 거리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사건 현장은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DC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주택과 상점 등이 늘어선 곳으로, 컬럼비아 하이츠에 있는 공동 주택 안마당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총격 현장에서 약 20m 정도 떨어진 편의점 점원은 “사건 발생 당시 매장에 있어서 총격을 직접 목격하지 못했지만, 3발 정도의 총성이 들렸다”고 말했다. 점원은 “그 후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가게로 도망쳐왔다”며 “내가 그들을 매장으로 들여보낸 뒤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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