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물 영업환경 악화 ‘목표가↓’-KB증권

입력 2019-09-20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은 20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중심의 영업환경 악화를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기존대비 6.5% 하향조정했다. 다만 막대한 잉여현금흐름이 창출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3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54.7% 감소한 1819억 원이 될 전망”이라며 “당기순손실은 3000억 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41.8%, 시장 컨센서스보다 40.5% 하회하는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주로 화물부문의 업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화물 수송량(FTK) 추정치를 기존 대비 10.7% 하향 조정했고, 이로 인한 영업이익 조정치는 807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러나 투자 회수 싸이클 진입에 따른 현금흐름은 개선되고 있다”며 “올 상반기 대한항공의 누적 잉여현금흐름은 6256억 원이며, 2019년~2020년 예상 잉여현금흐름은 2조4000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막대한 잉여현금흐름이 창출되고 있는 점이 대한항공의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455,000
    • +3.82%
    • 이더리움
    • 4,438,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1.76%
    • 리플
    • 816
    • +0.49%
    • 솔라나
    • 295,300
    • +3.4%
    • 에이다
    • 816
    • +1.12%
    • 이오스
    • 779
    • +5.56%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00
    • +1.71%
    • 체인링크
    • 19,500
    • -3.37%
    • 샌드박스
    • 406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