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앞으로 환경, 해양, 기상 위성 관측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해 미세먼지의 발생원을 추적하고 장거리 이동 현황과 영향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같은 위성 활용 기술 개발을 위해 19일 서울 엘타워골드홀에서 '천리안위성 2호(2A2/B) 융·복합 활용 연수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위성 2호는 지난해 12월에 발사된 기상 위성(2A)과 2020년 3월에 발사예정인 환경‧해양 위성(2B)으로 구성됐다.
위성 2B가 발사에 성공하면 먼저 궤도에 안착한 기상 위성 2A를 포함해 세계 최초로 동일 정지궤도상 3개의 지구관측센서가 동시에 운용될 예정이다.
위성 2B의 탑재체는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오존, 폼알데하이드의 발생원을 추적하고 장거리 이동 현황과 영향을 감시한다.
천리안위성 1호는 2010년 6월 발사된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해양․기상위성이며 기상과 해양감시를 기반으로 날씨, 기후, 재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환경-해양-기상 위성자료의 융·복합을 통한 환경‧해양 위성(2B)의 탑재체 산출물의 처리기술 향상, 저궤도 위성 등 다른 위성을 이용한 검․보정 등 새로운 위성활용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