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토신, 대구 도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개발

입력 2019-09-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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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등 소유자에 신탁방식 정비사업 장점 어필한 전략 통해

▲대구 중구 도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자료제공=한국토지신탁)
▲대구 중구 도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자료제공=한국토지신탁)

대구시 중구청은 지난 10일 대구 중구 도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지정개발자(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4484.3㎡ 면적에 지하 2층~지상 44층, 총 321가구(오피스텔 93실 포함)를 짓는 사업을 말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신탁 방식 정비사업의 장점을 토지등 소유자에게 어필해 이번 사업지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신탁 방식 정비사업은 조합이 아닌 신탁회사가 사업시행을 맡는 것이다.

개발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신탁사가 시행을 함으로써 신속한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 초기 사업비 조달이 용이하다는 점, 조합의 비리를 줄여 투명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사업지 인근에 다양한 개발계획이 있고 주변 환경이 쾌적하며 초등학교가 가까운 역세권 지역으로 꼽힌다.

대구시 중구청 고시 내용에 따르면 도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 및 분양 예정은 2021년 4월이며 준공 예정은 2024년 8월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연내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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