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0일 에이에프더블류에 대해 2차전지 밸류체인 내 숨은 보석 같은 업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8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 안주원 연구원은 “에이에프더블류는 2차전지 필수 부품인 음극마찰용접단자를 생산하며 관련 기술, 자체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이 30%를 웃돌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밸류에이션 부여가 합당하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 회사가 생산하는 음극마찰용접단자는 2차전지 필수 부품 중 하나로 각형 배터리 상판을 통해 전기가 통하도록 해주며 구리와 알루미늄으로 구성된다”며 “핵심기술 확보로 고품질의 접합강도를 얻을 수 있으며, 자체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과 생산성에서 독보적이며 현재 4공장을 건설 중으로, 완공 시 음극마찰용접단자 캐파는 기존대비 1.5배 확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 상반기 실적은 ESS 부문 수주 공백 및 일회성 비용(상장비용, 성과급 등)으로 부진했으나, 하반기 ESS 부문 수주회복에 따라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져 2019년 실적은 매출액 321억 원과 영업이익 105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률 역시 30%대로 고수익성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