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환율 전망] “글로벌 불안과 기대감 혼재로 하락 예상…낙폭 제한적”

입력 2019-09-09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9-09 08:5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이번주(9일~13일) 원ㆍ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불안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혼재로 하락 출발하되,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원 하락한 1196.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달러당 1200원 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일 1198.0원 이후 24거래일 만이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원ㆍ달러 환율은 1188~1195원으로 예상한다”며 “미중 무역협상 재개로 인한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롱 포지션이 정리되며 환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와 경기부양 기대감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하락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라며 “다만 미중 무역분쟁이란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하방 경직되며 장중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중 무역분쟁이 구체적으로 진전되지 않는 한 위안 환율은 7위안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원ㆍ달러 환율 역시 큰 절상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고용보고서가 혼재된 결과를 보였지만 연준 금리 인하가 지속되며 하락했다”며 “다만 유로화가 독일 생산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며 약보합권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8월 비농가 신규고용은 13만 명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과 전월 수치를 모두 밑돌았고,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전월 대비 0.4%로 올랐다”며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지만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면서 달러엔 약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91.76원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대외 수요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짚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44,000
    • +4.44%
    • 이더리움
    • 4,612,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0.89%
    • 리플
    • 1,013
    • +3.47%
    • 솔라나
    • 306,400
    • +2.13%
    • 에이다
    • 828
    • +1.47%
    • 이오스
    • 789
    • +0%
    • 트론
    • 253
    • -1.17%
    • 스텔라루멘
    • 184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000
    • +7.94%
    • 체인링크
    • 19,720
    • -0.8%
    • 샌드박스
    • 414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