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 미중 무역협상ㆍECB 통화정책회의 ‘주목’

입력 2019-09-08 13: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가 4.38포인트 오른 2009.13으로 장을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햡뉴스)
▲코스피가 4.38포인트 오른 2009.13으로 장을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햡뉴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움직임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할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6일 발간한 주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NH투자증권 1980~2050포인트, 하나금융투자 1980~2030포인트, 케이프투자증권 1970~2050포인트 등으로 제시했다.

지난 5일 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초 워싱턴에서 제13차 미중 경제무역 고위급 회담을 갖기로 합의하면서 이달 중순엔 차관급 실무진 협상이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6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출연해 “단기적으로 성과(results)를 보기를 원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협상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스몰딜(작은 합의)’이 성공할지도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장에서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로 구매하고 미국은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을 ‘스몰딜’로 예측한 바 있다.

오는 12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 이번 회의에서 경기 침체에 대응해 기준금리 인하나 양적완화 재개 등 부양책이 제시될 수 있어서다.

ECB는 지난달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와 자산 매입을 함께 실시했을 때 나타날 효과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그러나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1월부터 ECB를 맡기로 하면서 취임 이후에야 경기 부양책이 실시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돼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홍콩 정부의 ‘송환법’ 철회와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시한 3개월 연장 등에 따라 어떤 조치가 이어질 것인지도 관심사다.

지난 4일(현지시간)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송환법 철회를 발표했지만 홍콩에서는 여전히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6일 홍콩의 장기신용등급(IDR)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홍콩 신용등급이 하락한 것은 1995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마찬가지로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은 브렉시트 3개월 추가 연기를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며 당분간 ‘노딜(No-Deal)’ 브렉시트 우려를 피하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유럽연합(EU)과의 협상 등 변수가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02,000
    • +5.8%
    • 이더리움
    • 4,652,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0.74%
    • 리플
    • 1,001
    • +2.46%
    • 솔라나
    • 302,900
    • +0.9%
    • 에이다
    • 843
    • +3.69%
    • 이오스
    • 790
    • +1.15%
    • 트론
    • 254
    • -0.39%
    • 스텔라루멘
    • 184
    • +6.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00
    • +1.52%
    • 체인링크
    • 19,970
    • +0.25%
    • 샌드박스
    • 419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