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유한양행에 대해 자회사 유한킴벌리로부터 반영될 지분법 평가이익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유한양행이 지분 30%를 소유한 유한킴벌리의 2008년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69억원, 1451억원"이라며 "올해 유한킴벌리로부터 유한양행에 반영되는 지분법 평가이익은 전년대비 13.3% 늘어난 35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망은 내수부문은 기저귀 부문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이용한 가격인상 전력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년 7% 내외의 성장과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수출부문도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해외시장에서의 입지강화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 연구원은 "향후에도 유한양행에 반영되는 유한킴벌리 지분법평가이익은 매년 10%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