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이지케어텍이 내년 2분기부터 클라우드 의료정보 시스템의 상용화를 시작한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이지케어텍은 내년 1분기 중으로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시스템(이하 Cloud HIS)의 시범 사업을 마치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간다.
Cloud HIS는 IT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형병원들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의료정보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주요 고객층은 국내 100~500병상을 보유한 종합병원과 일반병원이며 이지케어텍은 글로벌 사립 체인병원과 개발도상국 국가기관 산하 공공병원 등을 대상으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SaaS(Service as a Service) 유형의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시스템 서비스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국제 표준에 맞는 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잠재 고객은 종합병원 247개, 병원 574개 등 총 821개의 병원”이라며 “해외는 여러 병원을 소유한 글로벌 사립 체인병원, 개발도상국 국가기관 산하 공공병원 등을 대상으로 Cloud HIS를 서비스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국어 지원이 가능한 구조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loud HIS는 표준화된 프로세스, 기능, 인터페이스가 제공되며 서비스를 사용한 만큼 비용이 지급되는 시스템이다. 고객은 저렴한 초기 도입 비용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 기존 독립형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SI 형태)보다 시스템 구축 기간이 짧고, 리소스 사용량 최적화 및 자동화로 동시에 많은 병원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병원은 의료법인 희명병원과 혜민병원이며 시범사업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