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정해인은 3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몸도 마음도 많이 아팠다. 번아웃이 왔다"라며 "티를 내고 싶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정해인은 "아버지도 최근에 많이 아프셨다.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아프면 자존감도 바닥을 친다"라고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해인은 지난해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이어 올해 MBC 드라마 '봄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등 스크린관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누구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내년 초 영화 '시동'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상반기 편성 예정인 tvN 드라마 '반의반'에도 출연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해인은 "누굴 탓하지도 못한다. 다 내가 선택한 거잖냐"라며 "스스로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한편 정해인이 고백한 '번아웃 증후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업무에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질환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너지 고갈과 피로감, 업무에 대한 부정적 감정, 업무 효율 감소 등을 번아웃 증후군의 특징으로 설명한 바 있다.
번아웃 증후군의 치료법은 휴식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번아웃 증후군의 해결책으로 '낮잠'을 권장하기도 하는데, 낮잠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주어 업무 능률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