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몽골 CU 1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울란바토르 ‘내셔널 어뮤즈먼트 파크'(National amusement park)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몽골 CU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류왕선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 서유승 영업·개발부문장 등 BGF리테일 임직원들과 간호약 아딜비시 프리미엄그룹 회장, 간볼드 친조릭 센트럴 익스프레스 사장 등 현지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측은 1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50개 매장을 오픈하며, 몽골 현지에서 CU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점을 자축하면서 상호 탄탄한 신뢰와 파트너십을 다시금 확인했다.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지난해 8월 몽골 프리미엄그룹의 유통 자회사인 센트럴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측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을 맺고 몽골 유통시장에 진출했다. 프랜차이저(Franchisor)인 BGF리테일이 브랜드, 시스템, 노하우를 제공하고, 현지 운영사인 센트럴익스프레스는 투자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양측은 ‘몽골 CU 1주년’을 맞아 한국과 몽골에서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8월 한 달간 CU 전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와 중국 등 동북아 주요 도시를 왕복할 수 있는 아시아나 마일리지(총 70명에게 각 3만 마일리지)를 증정하며, ‘몽골리안정식 도시락(4500원)’ 등 한정판 몽골 간편식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쌍(1인 2매)에게 몽골 4박 6일 패키지 여행 상품권도 선물한다.
몽골 현지에서는 1만 투그릭(약 4500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주도 여행 상품권과 헤이루 기념품, CU PB상품 등 다양한 한국 관련 상품을 증정한다.
몽골은 전체 인구의 약 65%가 35세 미만의 젊은 층으로 인터넷과 SNS채널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등 트렌드 변화에 민감해 새롭고 깨끗하고 모던한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많은 몽골인들이 경제활동, 유학 등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경험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
CU는 이런 특징을 고려해 ‘간편한 식사’, ‘다양한 한국 상품이 있는 매장’이란 현지화 전략으로 즉석 토스트, 핫도그, GET커피 등 한국 레시피를 적용한 간편식과 CU PB상품, 한국 NB상품 등 약 100여개 한국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식 먹을거리 상품은 판매 상위권에 차지하며 매장 내에 즉석조리 전담 인력을 별도로 배치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류왕선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성공적인 몽골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 편의점의 우수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라며 “파트너사와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