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은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2기의 대상 수상작으로 현실안주형 작가의 ‘집사레인져’가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지상최대공모전은 총상금 15억 원 규모로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다.
대상에 선정된 ’집사레인져‘는 평범한 여고생이 고양이에게 변신 시계를 받고 고양이 수트를 입은 집사레인져로 변신해 고대병기 롱캣에 맞서며 위기에 처한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고양이 판타지와 병맛 소재를 연출로 소화해 참신함과 대중적 재미를 함께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2기 수상작으로는 최우수상 ‘경비 배두만(글·그림 이영곤)’, 우수상 ‘신비(글·그림 반지)’와 ‘두번째 생일(글·그림 스프링)’이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감히(글·그림 희나리, 영상화상 중복수상)’와 ‘나쁜쪽으로(글 햄사모회장·그림 이세릴)’, ‘라일락 200%(글·그림 아니영), ‘손아귀(글·그림 황정훈)’ 등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1기에서 대상을 수상한 ‘저승사자 출입금지’를 비롯해 최우수상 수상작 ‘강남도깨비’와 우수상의 ‘안개무덤’, ‘밤하늘에 구름운’ 등 총 8편의 수상작도 9월부터 순차적으로 연재를 개시할 예정이다.
김여정 네이버웹툰 총괄 리더는 ”이번 지상최대공모전 참가작들 중에는 기량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았다“며 ”지상최대공모전의 마지막 기회인 3기에 개성 있는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