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으로 증명된 수익성에 주목한다며 목표주가 1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본격적인 금리 하락 구간에 경쟁사의 상품운용수익은 감소했는데 동사는 오히려 증가했다”며 “수년간 진행한 IB투자 관련 수익 기여가 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상품운용수익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안정적인 분배금과 배당금의 비중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이는 전체 트레이딩수익에서 각각 60%와 58.6% 비중을 차지한다.
그는 “해외법인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상반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국내 중형사 수준의 이익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만으로 완벽히 증명됐다고 판단할 수 없지만, 충분히 기대를 하기에 충족된 수준”이라며 3, 4분기 실적의 귀추를 주목하면서 긍정적 흐름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