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연구개발 전임원, 獨 '지옥의 서킷'서 전략차종 성능 점검

입력 2019-08-20 11: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세대 전략차종 최종 성능 점검…“상품 경쟁력 최고 수준으로 높인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본부와 상품본부 임원들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으로 총출동해 차세대 전략차종에 대한 최종 점검을 벌였다.

연구개발본부 전 부분 임원과 상품개발 담당 임원이 해외에서 성능 점검을 위해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15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위치한 테스트 센터에서 현대차·기아차와 제네시스 차세대 전략차종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트랙 데이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비롯해 △디자인담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제품통합개발 △아키텍처 △섀시 △PM △내구 △파워트레인 △NVH 부문 임원이 참가했다.

이어 현대차의 제품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상품본부의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 △유럽 권역의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상품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테스트한 모델은 제네시스 ‘G70’, ‘JX(개발명)’, ‘RG3(개발명)’와 현대차의 ‘벨로스터 N’, ‘i30 N line’ 그리고 기아차 SUV ‘XCeed’ 등 모두 6차종과 다른 브랜드의 경쟁 차종이다.

참석자들은 우선 독일의 일반도로 테스트에 나섰다. 아우토반의 속도무제한 구간에서 최고 시속 280km까지 주행하는 것은 물론, 연속 커브가 이어진 국도와 노면이 불규칙한 시골길 등을 주행했다.

이어 20.8km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자동차 주행에 가혹한 레이싱 서킷인 뉘르부르크링에서 반복 주행을 하며 개발 차량의 한계를 테스트했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여러 차례의 테스트 세션을 거칠 때마다 참석자들과 점검 대상 차량들의 가속력과 브레이크, 승차감, 소음진동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고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3년 뉘르부르크링 트랙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직선 구간로 옆에 상시 평가가 가능한 테스트센터를 설립하고, 최근 센터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테스트 센터에서는 고성능차량은 물론 모든 신차들의 내구 한계를 시험하고, 주행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혹독한 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최근 R&D조직 개편은 제품을 기획하는 상품 부문과 개발 부문간의 상호 협업을 위한 시작점이었다.” 라며 “이번 트랙데이는 개발자로 한정되었던 현지 평가의 참석 범위를 상품 담당자까지 넓혀 유럽과 같은 주요시장의 잠재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향후 개발 방향과 개발 프로세스의 혁신 등을 꾀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50,000
    • +4.75%
    • 이더리움
    • 4,570,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598,500
    • +0.42%
    • 리플
    • 995
    • +11.8%
    • 솔라나
    • 302,800
    • +4.13%
    • 에이다
    • 796
    • +1.02%
    • 이오스
    • 783
    • +3.43%
    • 트론
    • 253
    • +2.02%
    • 스텔라루멘
    • 181
    • +10.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450
    • +0.25%
    • 체인링크
    • 19,670
    • +1.24%
    • 샌드박스
    • 409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