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은 상반기 개별기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0% 증가한 512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억 원, 당기순손실 48억 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2차 성장의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시작한 5G 유통사업은 5G 상용화에 따라 단말기 교체수요가 증대되고 있어 매출은 물론 이를 통한 연간 흑자 기조 안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분기 호실적은 올해 신설한 5G 유통사업의 매출 성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5G 유통망 확대에 따라 5G폰, 폴더블 폰 등 고가 휴대폰 출시로 올해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운 신약개발 사업, VR사업 등도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뉴지랩은 지난 6월 미국 메릴랜즈주에 100% 자회사인 뉴지랩파마를 설립하고, 고디스커버리(KoDiscovery LLC)로 부터 제4세대 대사항암 신약인 KAT에 대한 라이센스인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국내 VR 전문기업인 쓰리디팩토리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함께 공동사업계약 체결을 통해 VR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쓰리디팩토리는 국내외 60여개 VR 게임장을 직영 또는 가맹점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VR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뉴지랩은 파생상품 평가손실 처리로 인해 상반기 당기순손실 48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