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전문점 업계 1위인 스타벅스가 올 상반기에 8877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이마트 2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 2분기 457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700억 원보다 879억 원(23.7%) 증가한 수치다.
이마트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 역시 지난해 상반기 7090억 원보다 25.2%(1787억 원)나 늘었다.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400억 원, 상반기 74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8억 원, 583억 원과 각각 비교해 두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스타벅스는 연 매출 기준으로 2017년 1조2635억 원, 지난해 1조5224억 원을 올려 올해 2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릴 가능성도 엿보인다.
올해로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은 스타벅스의 점포 수는 1300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연말 1262개에서 올해 상반기 46개를 더해 130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