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울시)
서울시가 160억8000만 원을 투입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로 등 3개 자동차 전용도로에 2022년까지 210만 그루 나무를 심는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단계별로 총 210만 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3월 발표한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 녹지나 휴식처 등에 조성했던 도심 숲을 자동차 전용도로에 확대하는 사업이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로는 서울에서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차량 배기가스가 대량 발생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나무 식재로 미세먼지, 열섬현상 등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계절별 주제와 특색이 있는 식재를 통해 자동차 전용도로 경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서울시는 도로가 생육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고려해 국립산림과학원 지정 ‘미세먼지 저감 수종’과 서울기술연구원의 ‘수종 및 식재방식’ 연구 결과 등을 반영, 적합한 수종을 선정해 식재할 예정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차만 다니던 삭막한 아스팔트에 도시 숲을 조성하는 것은 공간과 기능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며 “미세먼지, 폭염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 숲 조성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치도.(출처=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