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가 8월의 바캉스 시즌과 어울리는 16권의 도서 콘텐츠를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번 달 5일부터 오는 9월까지 약 한 달간 스타벅스에서 진행된다.
스타벅스 북캉스 이벤트는 스타벅스 고객에게 시원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는 책을 소재로 한다. 이번 이벤트는 마치 휴가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북캉스는 북(BOOK)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로 ‘독서를 즐기면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뜻한다.
이번 이벤트는 밀리의 서재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중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스타벅스에서 스타벅스 와이파이(Wi-Fi)를 사용하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웹 뷰어 베타버전을 통해 도서 콘텐츠 16권을 읽을 수 있다. 밀리의 서재에 의해 개발된 웹 뷰어는 스타벅스 이벤트 전용으로 개발된 것이며, 이벤트 기간에만 한정적으로 운영된다.
밀리의 서재 이창훈 마케팅 팀장은 "북캉스 이벤트는 여행, 유머, 취향, 힐링 등 4개 콘셉”이라며 “각 콘셉트마다 4권씩 총 16권의 전자책을 제공하는데, 1권당 30분에서 1시간 정도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타벅스 고객들이 최근 트렌드인 북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별도의 리더기 없이도 독서 감상을 할 수 있는 밀리의 서재의 장점을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밀리의 서재에는 총 3만3000권에 이르는 ‘전자책’이 있으며, 연말까지 5만 권 내외로 늘릴 예정이다. 나아가 △전자책과 오디오북이 결합된 형태의 리딩북 △도서를 기반으로 한 웹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밀리의 서재는 데일리샷과 함께 서울 시내 주요 펍과 제휴한 ‘밀리 플레이스 방문 시 매일 맥주 첫 잔 무제한 무료 제공’ 오프라인 캠페인을 오는 12월까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