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의 자회사 에이투젠은 항염증 및 대사성질환 개선 효능을 가진 유산균주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AC01’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에이투젠이 지난 2015년 국내 특허를 취득한 데 이은 것으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AC01’은 동물실험 결과 비만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성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투젠은 이미 유산균주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AC01’이 SCI급 국제학술지에서 장내 미생물총을 조절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를 토대로 에이투젠의 마이크로바이옴 접목 R&D 파이프라인의 주요한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대사성 질환 외에도 5개의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인간의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통해 질병 치료가 가능한 미생물 원천소재를 발굴해 이를 파마슈티컬(pharmaceutical) 핵심소재로 개발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 중이다.
특히 미백, 주름개선, 피부장벽강화, 항여드름증에 효과를 나타내 올해 특허 등록된 또다른 기능성 미생물 균주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에 대해서도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더마코스메틱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에이투젠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하는 파마바이오틱스 개발을 위해 꾸준한 연구실적과 확고한 방향성을 토대로 원천소재 확보와 핵심기술 구축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차별성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기본이 되는 의료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을 위한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