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4503억 원··· '1조 클럽' 청신호

입력 2019-07-25 14:09 수정 2019-07-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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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대비 2.5% 증가···수주도 18.8% 늘어

▲상반기 요약 손익  계산서(단위: 억 원, 자료=현대건설)
▲상반기 요약 손익 계산서(단위: 억 원,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다시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조5595억 원, 영업이익 4503억 원, 당기순이익 3482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0%, 영업이익은 2.5%, 당기순이익은 1.9% 증가한 것이다.

또한 2분기 매출은 4조6819억 원, 영업이익은 24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11.0% 늘어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5%대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사우디아라비아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 공정 본격화 및 국내 주택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주는 사우디아라비아 마잔 프로젝트(패키지 6&12) 등 해외 공사와 다산 진건지구 지식산업센터, 광주 신용동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사업,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2공구 등 국내 사업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11조4841억 원을 기록했다.

때문에 수주잔고도 상반기 기준으로 58조7389억 원(전년 말 대비 5.3%)을 유지하고 있어 약 3년 5개월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현재 입찰 평가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알제리 등 해외 지역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이라크와 파나마, 카타르 지역 등에서 가시적인 수주 파이프라인 확보 등으로 올해를 비롯한 향후에도 해외 수주 모멘텀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3.8%포인트 개선된 113.9%, 지불 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198.0%, 현금성 유동자산은 전년 말 대비 18.6% 증가한 4조8206억 원을 기록하며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가스플랜트, 복합화력, 매립공사 등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 전략과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올해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 및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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