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3일 에스오에스랩을 찾아 신보의 '제1기 혁신아이콘' 선정서를 수여했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이란 신보가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5월 도입한 것이다. 7월 초 스타트업 6개를 제1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 기업 당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하고, 전담조직을 연결해 분야별 컨설팅과 해외진출 지원 등 맞춤형 밀착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스오에스랩은 2016년 6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자동차와 드론의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등에 필요한 핵심기술인 라이다(LiDAR)를 개발하고 있다. 아직 사업화 초기이지만,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는 성장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얘기하며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처럼 혁신성 평가를 통한 지원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윤 이사장은 "혁신아이콘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이사장은 “신보는 최근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 민간투자유치 플랫폼인 ‘U-Connect’를 도입하며 혁신생태계 조성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혁신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데 다양한 고객의 필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