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이 17일 NHN에 대해 결제, 광고, 콘텐츠 등 비게임 부문에서 강세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추정치 하향과 괴리율 조정으로 10만3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낮췄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NHN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6% 증가한 3800억 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2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 부문은 전 분기 대비 2.9% 감소하나 비게임 부문은 5.1% 증가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최근 기대신작의 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은 마무리됐다”며 “이제는 비게임 부문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페이코의 광고 및 금융사업 잠재력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NHN은 게임이 주력이었으나 지금은 비게임 부문의 매출비중도 더 크고 성장성과 성장잠재력도 크다”며 “하반기 크리티컬옵스 등 기대작 출시 일정도 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며 하반기 성장세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