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제공)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이던 배우 안재욱이 5년 만에 복귀한다.
16일 안재욱은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을 통해 지난 2월 있었던 음주운전에 대해 “죄송스럽고 부끄럽다. 열심히 보답하며 살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안재욱은 지난 2월 9일 오전 전주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중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안재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안재욱은 약 5개월 만에 복귀를 결정했다. 너무 이른 복귀라는 질타도 있었다. 이에 안재욱은 “일을 그만둘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제가 할 줄 아는 건 연기밖에 없더라. 성실함으로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주어진 기회를 소중히 하며 학창 시절 때보다 더 많이 연습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음주운전 논란 당시 ‘영웅’에서 하차한 것에 대해 “컴퍼니와 배우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다른 작품을 올려도 되는지 고민이 많았다”라며 “제 일이 배우라 노출될 수밖에 없는 점을 이해해 달라. 더욱 사려 깊게 행동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재욱의 복귀작 연극 ‘미저리’는 7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공연된다. 안재욱은 극 중에서 폴 셸던 역으로 활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