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티엔에스가 중대형 리튬이온 2차전지 생산공정에 적용되는 고내열성 분리막 코팅 자동화장비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분리막 코팅 후가공 소재인 CR바인더(CR Binder)의 제품화를 마치고 고객사 확보에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2일 “고내열성 분리막 코팅 자동화장비는 3분기 말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며 “상용화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리막 코팅 자동화 공정에서 필요한 CR바인더 기술도 확보했다”며 “당사의 수주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차전지·디스플레이 제조설비 기업 명성티엔에스는 2차전지 분리막 및 디스플레이 편광필름 제조설비에 관한 전공정 설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열 안전성이 높은 폴리이미(PI) 분리막 추출기를 세계 최초로 생산한 바 있다.
현재 명성티엔에스의 2차전지 사업은 2차전지 분리막 제조설비(연신기, 추출기, 코팅기 등), 분리막 유닛(Unit)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2차전지 분리막 제조설비 생산라인은 국내에서 명성티엔에스가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분리막 생산설비의 일부분인 분리막 코팅기는 국내에서 소수업체가 생산하고 있지만 대부분 동사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2차전지 제품 기술이 지속해서 발달하고 있는 가운데 분리막 내열성 향상이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명성티엔에스는 중대형 리튬 2차전지용 고내열성 분리막 코팅 자동화장비를 개발 중인 상황이다. 해당 장비는 2017년 11월부터 올해 9월 말 까지 대구테크노파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명성티엔엣의 고내열성분리막 코팅자동화 장비는 기존의 분리막 코팅설비의 성능을 개선했으며, 뛰어난 내열특성과 통기성을 보유한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