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영화 흥행에 관련 국제수지 지급액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반면 넷마블 등 게임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관련 수입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영화나 음반을 포함한 ‘음향영상 및 관련서비스’로 5월 중 해외에 지급한 금액은 5580만달러로 2013년 1월(6710만달러) 이후 6년4개월만에 가장 많았다.
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영화 흥행과 무관치 않다. 실제 4월24일 개봉한 이 영화는 140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몰이로 역대 최고 외화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최고 흥행 기록은 2009년 개봉한 ‘아바타(1333만8863명)’였다.
반면, 해외에서 벌어들인 금액은 6440만달러에 그쳤다. 이에 따라 수입액에서 지급액을 뺀 수지는 860만달러로 작년 10월(400만달러) 이후 가장 적었다.
(한국은행)
관련 지급액도 3억811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수지는 2억1360만달러로 2018년 2월(2억8420만달러) 이후 1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K팝 음반과 게임 등 소위 한류수지는 2억2220만달러를 기록했다. 3월 2억20만달러를 기록한 이래 석달째 2억달러대를 유지했다.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