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DMZ 회동, 양국 입장차는 여전"-한국투자증권

입력 2019-07-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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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오른쪽부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오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 앞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부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오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 앞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의 DMZ 회동이 이뤄졌지만 핵심 쟁점과 관련한 양국의 입장차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 DMZ 회동으로 대북주 강세는 이어질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김성근 연구원은 "북미 정상의 DMZ 깜짝 회동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두 번째 선물"이라면서도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는 찬사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냉정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북미 정상의 DMZ 회동에도 불구하고 영변 핵 및 제재 완화와 관련해 양국의 입장차가 여전하기 때문"이라며 "협상이 재개됐지만 남겨진 숙제는 산적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실제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검증 아래 영변 핵시설이 완전하게 폐기된다면, 이것은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단계로 진입하는 입구"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영변 핵 폐기는 하나의 단계일 뿐 이다. 중요한 단계일 수는 있어도 하나의 단계일 뿐"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는 영변 핵을 폐기하면 제재 완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주장에 아직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김 연구원은 "다만 DMZ 회동으로 대북주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또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한 G20 정상회담 등으로 단기적으로 대형주 중심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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