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개월째 40%대서 긍정 부정 팽팽

입력 2019-06-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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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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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7개월째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6월 25~27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3.1%포인트, 신뢰수준 95%), 지난주 대비 1%P 상승한 46%가 긍정 평가했다.

응답자의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부정률은 지난주와 변함없었다.

연령별 긍정률은 30대 61%, 40대 54%, 20대 47%, 50대 39%, 60대 이상 35% 순이다. 부정률은 60대 이상 50대 각각 52%, 20대 41%, 40대 40%, 30대 33%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8%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4%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 평가자들은 '외교 잘함'(20%)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그 외 '북한과의 관계 개선'(1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전반적으로 잘한다',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이상 6%), '평화를 위한 노력'(4%), '복지 확대', '소통 잘한다',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경제 정책',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 '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이 가장 컸다. 또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북핵/안보'(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4%),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최저임금 인상', '과도한 복지'(이상 3%), '외교 문제', '부동산 정책',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이상 2%) 등을 지적했다.

지지 정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9%로, 지난주보다 1%P 상승했다. 그다음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 자유한국당 21%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와 변함없었다.

그 외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기타 정당 1% 순이다. 지난주 대비 바른미래당은 1%P 상승, 정의당은 1%P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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