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올해 하반기부터 연구자들이 속도감 있는 연구개발(R&D)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간소화한다고 27일 밝혔다.
KEIT는 사업계획서 제출 후 사업비 지급까지의 프로세스 중 연구자가 필요로 하는 시간과 절차는 충분히 보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계획서 접수 후 사업비 지급까지 약 100일이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 30일 이상 단축할 수 있도록 △서류 간소화 △사업비 검증 절차 개선 △사업계획서 검토기간 단축 등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평가결과 확정절차도 산업부와 협의해 바꿔나갈 예정이다.
KEIT 관계자는 "내달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시스템도 정비할 예정"이라며 "또한 연구자와의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