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최근 백산수 1ℓ를 새롭게 선보였다. 백산수 1ℓ는 기존 2ℓ에 비해 휴대가 간편하면서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1ℓ는 가정에서 하룻동안 혼자 마시기 좋은 용량인 만큼 1인 가구에 실용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운동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적합하다. 1ℓ는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용량이면서도 기존 500㎖에 비해 더 풍부한 수분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농심 관계자는 “2ℓ는 부담스럽고 500㎖는 부족하다고 느꼈던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활용도 높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ℓ, 1ℓ, 500㎖, 330㎖ 등 총 4종의 라인업을 갖춘 농심 백산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생수시장에서 영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백산수의 강점은 ‘균형 잡힌 미네랄’과 ‘청정함’이다. 백산수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물의 품질을 평가할 때도 상위권에 든다. 특히 국내 대표 워터소믈리에 중 한 명인 김하늘 씨는 수원지, 성분, 신뢰성 등 총 10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백산수를 국내 생수 중 가장 높게 평가한 바 있다.
이처럼 백산수의 맛과 품질이 좋은 이유로는 깨끗한 수원지가 꼽힌다. 생수는 가공식품이 아니기에 수원지 자체가 곧 제품 품질이다. 농심은 독자적 생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지리산, 울릉도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수원지를 물색한 결과 백두산 원시림보호구역 내 내두천을 수원지로 결정하고, 2012년 백산수를 출시했다. 농심 관계자는 “백두산 천지가 풍부한 수량과 기온, 자연환경 등 모든 면에서 최적의 조건이었다”고 말했다.
또, 농심이 구축한 철도 물류 시스템도 한몫한다. 백산수 신공장 중앙을 관통하는 철도를 통해 대형마트나 슈퍼, 편의점에서 손쉽게 마실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