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고객사 다변화와 중국 강서콜마 생산설비 구축에 따른 효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연결 기준 2분기 실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018억 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158억 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한다”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온라인 채널 등으로 확대 중이고, 아시아 수출도 꾸준히 증가했다는 점에서 식품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고객사에서 매출이 증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종근당 및 GPN 등에서 유산균, 다이어트 관련 식품 등 신규 아이템 생산으로 핵심 고객사인 애터미 외 고객사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0%대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애터미의 헤모힘(HemoHIM, 당귀혼합추출물)도 20%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반기에는 중국 강서콜마 생산설비 구축이 완료될 예정으로, 2020년부터는 듀폰다이스코 등 글로벌 고객사와 중국 로컬기업들의 주문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여주 추출물을 활용한 혈당조절 기능과 관련한 개발인정형 원료 역시 하반기 식약처 인증이 완료되면 젤리, 액상, 정제형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