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가 처음으로 단지가 직접 선발한 인증딜러제도를 운영한다. 전체 2400여 딜러 가운데 상위 1% 수준인 20명을 선발해 중고차 거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엠파크는 고객 클레임과 사후 관리 등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온 딜러를 상대로 인증딜러 제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중고차 매매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매매단지가 직접 인증한 딜러 20명을 선발했다.
단지에 등록된 딜러만 2400여 명에 이르는 엠파크에서 최상위 1%에 해당한다.
중고차 매매단지가 직접 나서서 딜러들의 평가와 교육, 심사를 통해 인증딜러를 선발한 것은 엠파크가 최초다.
엠파크는 이번 인증딜러 출범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계획이다.
엠파크 1기 인증딜러는 단지 내 조합의 추천을 받은 사람 중 단 한 건의 고객 클레임도 발생하지 않았던 딜러에게만 최초 지원 자격을 부여했다.
이에 200여 명이 지원하며 약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 △교육 △평가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총 20명의 딜러가 최종 선발됐다.
이들 인증딜러들은 이미 대부분 자동차 진단평가사, 자동차 정비 기능사 등의 자동차와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해 차량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차량 구매가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과 연락하면서 사후 관리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훈 엠파크 전략사업부문장은 “엠파크 인증딜러 프로그램은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매매단지가 보증하는 중고차 딜러를 양성해 전체 딜러에 대한 신뢰도를 상향 평준화 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고객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킴으로써 향후 엠파크 인증딜러 선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