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가전 기업 신일이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6년 연속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0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경영 등의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성과를 이룬 기업 또는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품질경영학회가 후원한다.
21일 신일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IoT 선풍기(SIF-14IOT)’로 제품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출시됐으며, 선풍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제품 상태를 확인하고 전원, 바람세기, 타이머 등을 제어할 수 있어 스마트홈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볼베어링 모터와 4엽 날개를 적용해 저소음의 강력한 바람을 선사한다. 8단계의 바람 세기에 수면풍과 자연풍을 더해 제품 활용도를 높였다. 외부 온도에 따라 바람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에코(ECO) 기능을 갖춰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였다. 어린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차일드락’ 잠금장치를 추가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정윤석 신일 대표는 “이번 수상은 소비자의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선풍기가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