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중년 세대의 도시재생 분야 창업지원 및 도시재생 활동가 양성을 위한 소셜벤처 '점프업(Jump up) 5060'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실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H는 지난 2015년부터 'LH 소셜벤처’를 통해 청년 창업 및 도시재생·주거복지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을 지원해 왔다.
이번 지원은 'LH 소셜벤처'의 세 번째 사업으로 청년층에 비해 지원이 부족한 신중년 세대의 도시재생 분야 창업 및 재취업을 지원하고, 도시재생 활동가를 배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만 50세 이상 64세 이하다. 오는 8월 중 총 30명의 교육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들은 향후 16주간 도시재생 및 창업 관련 집합교육을 받고 스타트업 기업과 함께하는 현장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16주의 교육을 수료한 뒤 도시재생과 관련한 점포를 창업한 교육생은 별도의 심사를 통해 실무 지원 창업컨설팅과 함께 매장 인테리어·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지원금 최대 2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많은 중장년층이 퇴직 후 창업에 도전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 이번 사업이 도시재생과 연계한 신중년 창업의 새로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며 "LH의 소셜벤처 운영 역량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교육 노하우를 결합해 성공적인 신중년 창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