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15일 임직원 자녀를 회사로 초청하는 ‘가족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모가 일하는 제주항공의 일상을 자녀가 직접 체험하면서 가족 소통을 돕고, 항공산업에 관심이 있는 임직원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5살부터 13살까지 어린이가 있는 서른한 가족이 참여해 승무원들이 비행 투입을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객실훈련센터, 모든 비행상황을 감시하는 운항통제본부 종합통제실 등을 둘러보고, 항공안전체험 교실, 비행훈련장치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하반기에는 임직원들의 부모를 초청해 근무 환경과 제주항공의 미래 계획을 설명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면서 이를 고객과 나누는 조직풍토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주·여·행’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제·주·여·행’은 ‘제주항공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회사’의 줄임말로 일하기 좋은 조직풍토를 만들어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이용자들이 좋은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최근 아버지의 자기 돌봄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아버지 교실’을 운영했으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유연 근무제도를 비롯해 모든 구성원이 모성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