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DB)
기획재정부는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위한 개시 발표를 11일(뉴욕시각) 블룸버그(Bloomberg)에 게시함으로써 외평채 발행 절차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무디스(Moody’s),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피치(Fitch) 등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에서 각각 Aa2, AA, AA- 등급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는 씨티(Citi), 크레디아그리콜(CA-CIB), 홍콩상하이은행(HSBC), JP 모건(JP Morgan) 등 4개 기관을 주간사로 선정해 미 달러화 표시 만기 5년 녹색·지속가능채권(Green and Sustainability bond)과 만기 10년 일반 채권을 벤치마크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금리, 규모 등 발행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개시 발표는 판매제의에 해당하지 않으며, 미국 내 외평채 발행 공모는 대한민국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기술한 투자설명서(prospectus)를 통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