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11일부터 3박 4일간 필리핀, 이집트, 캄보디아 등 총 19개 개발도상국의 개발 협력 담당 고위공무원 24명을 초청해 ‘제23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EDCF 이해증진 세미나와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 공유 특별강의, 산업 현장 방문, 문화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은의 가나, 미얀마, 필리핀 사무소에서 채용된 현지 직원도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다. 수은 관계자는 "EDCF 제도와 절차에 대한 이해도와 소속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워크숍 첫날 성극제 경희대 교수는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 및 시사점’을 주제로 한국의 경제개발 성과에 대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 EDCF 이해증진 세미나를 통해 EDCF 사업의 선례를 공유하고 워크숍 참가자들과 함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더스마티움 등을 방문해 EDCF가 중점 지원하는 교통, 위생, 도시개발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발전된 IT 기술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체험할 예정이다.
신덕용 수은 상임이사는 “EDCF 워크숍은 EDCF 지원 제도의 이해 증진을 통해 향후 개도국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앞으로 EDCF는 개도국과의 상생 경제협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우리 기업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