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혜택 종료 전 막차 타자···지식산업센터에 몰리는 발걸음

입력 2019-06-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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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6-04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최근 주택시장 규제 강화로 아파트 시장의 매수세가 살아나지 못하는 등 전체적으로 주춤하며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규제 문턱이 낮고,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부동산 시장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산업센터는 일반적인 오피스보다 시설이 좋고 임대료도 저렴한 편이다. 임대 수익 및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으며, 월 임차료는 비용 처리를 할 수 있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계약 시점마다 임대료를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에는 섹션오피스 등 소형 오피스가 적용된 지식산업센터가 점차 늘어나면서 스타트업이나 1인기업, 중소기업 및 대기업까지 입주 기업의 다양성도 확보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청약 규제, 전매 제한에 적용되지 않을 뿐 아니라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를 감면 받는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과밀억제권역에서 성장관리지역으로 이전 시 4년간 법인세가 100% 면제되고 이후 2년간 추가로 50%를 감면받게 된다.

대출 부담도 적은 편이라 분양가의 70~80%를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법인세 감면 및 정책 자금 지원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수요자들이 더욱 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혜택이 올해 말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세제혜택 종료 전 막차를 타기 위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질 전망이다.

연내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중에도 남양주 다산신도시를 비롯해 별내, 미사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 입지 뛰어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꾸준히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

먼저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자족용지 3블록에 현대건설이 시공예정인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는 총 약 10만 평(연면적 33만1454㎡)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오피스텔과 접목된 새로운 특화설계 상품인 에틱오피스(Attic Office)를 도입했다.

최근 건축허가도 완료된 이곳의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연면적 24만7944㎡(구. 7만5003평)에, 총 2181실로 구성되며 입주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프리미어오피스, 섹션오피스, 에틱오피스, 캠퍼스하우스(기숙사)로 설계했다.

최대 층고는 6M(일부호실 제외)로, 개방감 및 공간활용을 극대화 했으며 5개동 중 1개동 2~5층은 1.5T/㎡, 6~10층은 1T/㎡의 하중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남양주 별내신도시에서는 동광건설이 도시지원시설 용지 8-2, 3블록(남양주시 별내동 974-1, 2번지)에 ‘동광 비즈타워 별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상 13층, 연면적 8만9741㎡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77실) 등이 들어선다. 차량 진·출입이 용이한 진보된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지상 6층까지 5t차량 진입 및 호실 앞 주차와 하역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일부호실)이 적용된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99번지 일원에서는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1층, 1개동에 연면적 4만5627㎡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도 의왕시 이동 의왕테크노파크 내 산업6-1블록에서는 지식산업센터 ‘의왕테크노파크 더리브 비즈원’이 분양 중이다. 의왕테크노파크 내 첫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1층~지상 15층에 연면적 6만1070㎡ 규모로 조성된다. 이외에도 신우산업개발은 미사강변도시 U2단지 13-1블록에 ‘희가로 프리미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수도권에 공급되는 주요 지식산업센터 물량(자료=각 건설사)
▲수도권에 공급되는 주요 지식산업센터 물량(자료=각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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