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을 맴돌다 외인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6.11포인트(1.28%) 오른 2067.85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38억 원, 982억 원씩을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이 291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2.70%), 종이·목재(1.97%), 보험(1.97%), 전기가스업(1.89%), 철강금속(1.82%) 등이 대부분이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통신업(-0.35%), 비금속광물(-0.31%), 운수·창고(-0.31%), 섬유·의복(-0.30%)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3.06%), SK하이닉스(1.99%), 현대차(2.97%), 셀트리온(1.56%), LG화학(1.20%) 등 대부분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고 하한가는 디아이씨 한 종목뿐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3포인트(0.15%) 오른 697.50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362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억 원, 105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기타제조(3.54%), 운송장비/부품(1.70%), 제약(1.04%), 소프트웨어(1.02%) 등은 높은 상승 폭을 보인 반면 오락, 문화(-2.14%), 통신장비(-1.78%), 컴퓨터서비스(-1.76%), 방송서비스(-0.93%)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메디톡스(7.83%)가 급등했고 에이치엘비(3.56%), 신라젠(1.09%), 셀트리온제약(0.78%), 펄어비스(0.61%) 등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스튜디오용(-9.35%)이 급락했다. 헬릭스미스(-2.36%), CJ ENM(-2.14%) 등도 큰 폭으로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노바텍, DB금융스팩7호, 대신밸런스제5호스팩, 유진스팩4호 등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