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NN도 인정한 기아차 니로EV “1회 충전에 런던서 파리까지”

입력 2019-05-29 17: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약370km 주행에 드는 비용은 1만4000원

▲기아자동차 전기차 니로 EV
▲기아자동차 전기차 니로 EV

미국 CNN이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니로 EV’를 대대적으로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CNN은 최근 운전자가 직접 니로 EV를 타고 런던에서 파리까지 약 370㎞의 거리를 추가 충전 없이 달리는 여정을 생생하게 보도했다.

운전자로 나선 이는 CNN 인터내셔널의 ‘슈퍼차지드’ 진행자인 니키 쉴즈였다. 슈퍼차지드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에 방송되고 있다.

그는 무사히 목적지까지 도착하기 위해 최고 속도를 시속 96㎞로 제한하고, 전력소비효율(전비)을 높여주는 에코 모드를 사용했다.

니키 쉴즈는 우선 영국 런던에서 니로 EV를 타고 출발, 약 126㎞를 달려 포츠머스항에 도착했다. 이어 니로와 함께 페리에 올라 바다를 건넌 후,캉에서 내린 뒤 파리까지 240㎞ 정도를 주행했다.

런던에서 완충 상태로 출발한 니로 EV는 별도의 추가충전 없이 파리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그럼에도 남은 주행 가능 거리는 100㎞에 달했다. 실제 니로 EV의 주행거리는 완충 기준 400㎞가 넘는다.

CNN이 전세계 다양한 전기차 중 니로 EV를 선택한 이유는 뛰어난 기술력(주행거리)과 가격 경쟁력, 한마디로 ‘가성비’였다.

니로 EV는 1회 충전 시 최대 454㎞(유럽 기준) 주행이 가능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 풍성한 편의 장비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영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 ‘왓카’ 42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기차부문에서 ‘2019 왓카 어워즈’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니로 EV는 테슬라 주행 거리(400㎞ 이상)에 맞먹는 기술에 가격은 오히려 동급 모델의 절반도 안돼 가성비가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1회 충전 비용은 12달러(약 1만4000원)였는데 이 돈으로 런던에서 파리까지 달리고 추가주행도 가능했던 것이다.

그만큼 한국의 전기차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실제 글로벌 자동차 판매 분석기관인 카세일즈베이스의 지난해 판매 분석결과에 따르면, 한국 시장은 무려 전년 대비 118%라는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다. 미국(100%), 중국(64%) 성장률도 앞질렀다.

현대·기아차는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까지 총 4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상용차인 포터 EV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델들은 뛰어난 전비와 향상된 첨단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기차 조사 업체 SNE리서치는 “현대·기아차는 올해 17만 대 이상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곧 테슬라, 토요타와 함께 글로벌 5위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59,000
    • +5.77%
    • 이더리움
    • 4,657,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1.65%
    • 리플
    • 998
    • +4.5%
    • 솔라나
    • 304,600
    • +2.21%
    • 에이다
    • 837
    • +3.85%
    • 이오스
    • 793
    • +2.45%
    • 트론
    • 255
    • +0%
    • 스텔라루멘
    • 186
    • +8.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850
    • +2.69%
    • 체인링크
    • 20,000
    • +1.21%
    • 샌드박스
    • 420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