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오디오 피트니스 콘텐츠 플랫폼 '사운드짐'에 씨드 투자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운드짐은 오디오 기반의 피트니스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운동 방식을 제공하는 회사다. 시공간의 제약을 받았던 영상 콘텐츠와는 달리 시야에 방해받지 않고 야외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오디오 콘텐츠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전문적인 개인 운동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 2월 출시한 사운드짐은 명상, 필라테스 등의 홈트레이닝을 포함해 러닝 머신, 실내 자전거, 야외 달리기 등 실내외 구분 없이 다양한 카테고리의 운동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개인의 체력과 목적에 따라 운동 강도와 시간 선택이 가능하며, 전문 트레이너의 오디오 코칭과 음악을 함께 제공해 이용자들이 운동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운드짐에서 정식 코치로 활동중인 트레이너들은 국가대표 경력 8년, 인도 요가학교 수료, 걸그룹 트레이닝, 생활체육 전공, NASM- CPT.CES.PES(미국스포츠의학회)공인 자격증을 보유하는 등 피트니스 분야의 전문 경력자들이다.
이미림 사운드짐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웰니스(Wellness)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트레이너들을 적극 발굴하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운동과 건강 관련 오디오 콘텐츠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며 "새롭고 재밌는 오디오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윤경 매쉬업엔젤스 심사역은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에서 명상 등을 포함한 자기 관리(self-care)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사운드짐은 이러한 수요에 발맞추어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기획하고 오디오 콘텐츠를 통해 효과적인 방식으로 제공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 설립된 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중소벤쳐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TIPS) 운영기관으로 등록돼 있으며, 스타일쉐어,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텐핑, 아이오앤코, 튜터링 등 80여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