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27일 효성첨단소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 보강재, 산업용 원사, 에어백 원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60%를 상회하는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타이어 보강재가 주력 제품군이다.
주요 제품의 경쟁력과 효성티앤씨 등의 계열 회사를 통한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 등에 힘입어 10%를 상회하는 양호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을 유지하고 있다. 타이어 보강재는 연간 영업이익 2000억 원 내외의 견조한 수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
3월말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1조6000억 원이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427.5%, 64.2%로 재무부담이 높은 편이다.
기존 라인 유지보수에 대한 경상적인 투자 부담은 크지 않으나, 신규라인 증설로 2019년까지 연간 약 3000억 원 내외의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연간 약 500억 원의 금융비용 지출 등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차입규모 축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신평은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수급 및 스프레드 추이와 재무부담 완화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