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아파트 입주물량은 5월의 2배를 초월할 예정이다.
27일 직방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2679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3만6769가구)보다 16%(5910가구)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6276가구가 증가한 2만7610가구, 지방은 366가구가 감소한 1만506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월 대비 6월 입주예정 물량은 수도권에서 2만100가구, 지방에서 4704가구로 전국에서 2만4804가구(138.8%)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경기, 서울, 경남 등을 중심으로 집중 분포해 있다. 전월 대비 경기는 1만3376가구, 서울은 6104가구, 경남은 3946가구, 세종은 1672가구, 전북은 1120가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부산은 961가구, 강원은 1491가구, 충남은 1254가구, 경북은 753가구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공급될 지역으로 서울 강동구, 경기 안산시, 평택시, 용인시, 세종시 등이 있다. 내달 입주물량의 증가는 전월세 시장의 가격안정과 약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입주 예정단지로 서울시에서는 재건축 사업지인 ‘래미안명일역솔베뉴’,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와 봉천 12-2구역 재개발 사업지인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장위뉴타운에서 처음 입주를 시작하는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가 있다. 경기는 ‘하남감일스윗시티’,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2단지’, ‘서동탄역더샵파크시티’,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을 주목할 만하다. 세종시는 ‘세종e편한세상푸르지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